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182

언론연대민언련, 방심위의 ‘동성애 차별심의’ 인권위에 진정 [보도자료] 언론연대민언련, 방심위의 ‘동성애 차별심의’ 인권위에 진정 1.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는 지난 4월 23일 JTBC 이 ‘청소년 동성애 키스신’을 내보내 방송심의규정 제43조 1항 ‘어린이 및 청소년의 정서함양’ 및 제27조 ‘품위유지’ 5호를 위반하였다며 법정제재인 ‘경고’를 의결하였습니다. ‘경고’는 재승인 심사 시 벌점 2점이 부과되는 중징계입니다. 3. 방심위의 중징계 결정은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이며, 성적(性的) 지향에 따른 차별행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방심위 위원들은 행정기구의 공식회의 석상에서 동성애를 혐오하고 차별하는 발언을 쏟아냄으로써 성소수자의 인권을 부당하게 침해하였습니다. 4... 2015. 4. 29.
희망연대노조 장연의, 강세웅 조합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규탄한다 [성명] 희망연대노조 장연의, 강세웅 조합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규탄한다 검찰이 고공농성을 마치고 내려온 희망연대노조 장연의, 강세웅 조합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두 노동자는 통신유료방송 시장의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해 전광판 위에 올랐고, 80일간의 장기농성과 지병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어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언론연대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통을 외면한 검찰의 반인권적, 반인도적인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장연의, 강세웅 두 노동자는 고통 받는 조합원 동료들을 대신해 전광판에 올랐다. 열악한 처지에 놓여 있는 통신유료방송 노동자들의 현실을 세상에 알리고픈 마음 하나로 혹한의 겨울을 하늘 위에서 버텨낸 노동자들이다. 그들은 누구보다 당당하게 자신들의 요구를 외쳐왔다. 그런 그들이 마치 .. 2015. 4. 28.
언론7단체, MBN 시청자위원회에 공개질의 [보도자료] 언론7단체, MBN 시청자위원회에 공개질의 MBN ‘대국민사기 프로그램’에 대한 입장을 묻는다 -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 불법 방송광고 행태가 담긴 이른바 MBN ‘X파일’을 검증한 결과 MBN은 △협찬(돈)을 받고 업체나 제품을 홍보하는 뉴스, 교양오락프로그램을 만들었고, △협찬업체 상품의 홈쇼핑 런칭을 위해 원재료를 홍보하는 방송을 제작하기도 했으며, △나아가 이렇게 제작한 홍보방송을 다시 돈을 받고 재방송한 사례까지 확인되었습니다. - MBN의 이런 행태는 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입니다. 돈을 받고 제작한 사실상의 광고홍보물을 방송으로 둔갑시킨 것은 시청자에 대한 명백한 사기행위입니다. 특히, 객관성을 생명으로 하는 뉴스보도프로그램까지 돈벌이를 위한 거래의 대상으로 삼은.. 2015. 4. 23.
방심위는 심의를 빙자한 동성애 혐오폭력을 중단하라 [논평] 방심위는 심의를 빙자한 동성애 혐오폭력을 중단하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내일(23일) ‘청소년 동성애 키스장면’을 방송한 JTBC 을 최종 심의한다. 이에 앞서 열린 방송소위에서 다수 위원이 법정제재 의견을 밝혀 중징계가 예상된다. 만약 내일 전체회의에서 중징계가 결정된다면 이번 심의는 방심위 출범 이래 가장 폭력적이고, 반인권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방심위는 지난 2013년 tvN 드라마 , 그리고 현재 SBS에서 방영중인 에서 나온 ‘청소년 키스신’에 대해 ‘의견제시’를 결정한 바 있다. 같은 잣대라면 도 ‘의견제시’가 나와야 맞다. 그런데 현재 에 대한 다수 의견은 ‘경고’다. 경고는 의견제시보다 4단계나 높은 중징계이다. 결국 방심위가 징계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은 다름 아.. 2015. 4. 22.
돈 받고 방송을 내다 판 MBN을 엄중 제재하라 [보도자료] 언론8단체, 방심위에 ‘MBN 영업일지’ 관련 프로그램 중점심의 요청 돈 받고 방송을 내다 판 MBN을 엄중 제재하라 1.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지난 3월 8일 미주언론사 은 MBN 미디어렙의 영업일지를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내용은 충격적입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영업일지를 검증한 결과 MBN은 △협찬(돈)을 받고 업체나 제품을 홍보하는 뉴스, 교양오락프로그램을 만들었고, △협찬업체 상품의 홈쇼핑 런칭을 위해 원재료를 홍보하는 방송을 제작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이렇게 제작한 홍보방송을 다시 돈을 받고 재방송한 사례까지 확인되었습니다. 3. MBN의 추악한 광고영업 행태는 방송법령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입니다. 사실상의 광고홍보물을 방송으로 둔갑시킨 것은 시청자에 .. 2015. 4. 22.
JTBC, 공익성과 신뢰성 모두 놓쳤다 [논평] JTBC, 공익성과 신뢰성 모두 놓쳤다 JTBC는 지난 15일 밤 에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과 인터뷰한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손석희 JTBC 사장은 녹음파일을 보도하며 ‘시청자의 알 권리’를 내세웠다. 그러나 JTBC 보도는 ‘알 권리’나 ‘공익성’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JTBC 보도는 이상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할만한 내용이 없었다. 은 10일 첫 보도부터 15일까지 녹음파일의 주요내용을 충실히 보도했다. 핵심 발언을 따로 뽑아 육성을 공개하기도 했다. 16일치 지면에 인터뷰 전문을 싣겠다고 이미 예고도 한 상태였다. JTBC 보도는 이 공개한 전문의 절반 분량에 불과하다. “진실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새로운 사실도 없었다. JTBC 보도는 이 예고한 기사를 앞질러 공개한 것일.. 2015. 4. 17.
[토론회]종편 광고영업 추악상 드러낸 ‘MBN X파일’ 진단과 대응방안 [토론회] 종편 광고영업 추악상 드러낸 ‘MBN X파일’ 진단과 대응방안 1.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지난 3월 8일 미국 온라인매체 ‘선데이저널’의 MBN 미디어렙 영업 1팀의 영업일지 공개로 종편의 약탈적 영업행위의 단면이 드러났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확인한 것만 보더라도 △보도프로그램에서 돈을 받고 업체나 제품을 홍보하거나 △협찬(돈)을 받고 뉴스 외 프로그램에서 제품이나 업체를 홍보하는 행태가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허위 협찬증빙으로 대기업과의 검은 유착이 의심되는 대목도 제기되었습니다. 3. 위의 사항은 방송법 제 4조(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 및 제 73조(방송광고 등),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 제15조(광고판매대행자 등의 금지행위), 방송심의에 관한 규.. 2015. 4. 16.
영원한 기레기가 된 우리를 규탄합니다. [기자회견문] 영원한 기레기가 된 우리를 규탄합니다. 다시 그날, 4월 16일입니다. 상황은 하나도 바뀐 게 없습니다. 책임지지 않으려는 국가는 온갖 거짓말을 쏟아내고 있고, 무능한 정권은 진상을 계속해 회피합니다. 경찰 공권력은 분노하는 여론을 무단으로 짓밟으며, 능멸하는 보수우익은 슬픔의 유가족들을 야수적으로 조롱하고 있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죽음들이 깊은 바다 속에 갇혀있고, 선체의 인양은 한참 요원하기만 합니다. 희망이 없습니다. 실망을 넘어, 절망입니다. 광장과 거리의 피해자 유가족들은 더 이상 슬퍼할 수가 없습니다. 절망하고, 분노합니다. 걷고 외치고 쓰러지며, 그러면서 행동해야 합니다. 그러나 외면의 벽은 더욱 강고해지기만 합니다. 무력(武力)으로 우리의 무력(無力)을 조장하려 듭니다... 2015. 4. 16.
정권홍보방송 수신료는 한푼도 올려줄 수 없다! 정권홍보방송 수신료는 한푼도 올려줄 수 없다! 세월호 참사 1년, 아무것도 밝혀진 것도 달라진 것도 없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여전히 남의 일인 양 ‘세월호 피로감’ 운운하며 이제 그만 끝내자 하고 공영방송 KBS는 여전히 기레기다. 공영방송 KBS에게 묻는다. 2014년 4월 16일 참사의 그 날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당신들은 구조보다 인증샷이 우선이었고 진실이나 사실보다 돈벌이를 위한 속보경쟁이 우선이었다. ‘학생 338명 전원구조’ 사상 최악의 오보가 터졌고 사고는 대참사가 되었다. 참사의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당신들은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망언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온 나라가 슬픔과 절망에서 오직 참사 수습에만 몰두하던 작년 5월 8일, .. 2015.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