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68 JTBC, 공익성과 신뢰성 모두 놓쳤다 [논평] JTBC, 공익성과 신뢰성 모두 놓쳤다 JTBC는 지난 15일 밤 에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과 인터뷰한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손석희 JTBC 사장은 녹음파일을 보도하며 ‘시청자의 알 권리’를 내세웠다. 그러나 JTBC 보도는 ‘알 권리’나 ‘공익성’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JTBC 보도는 이상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할만한 내용이 없었다. 은 10일 첫 보도부터 15일까지 녹음파일의 주요내용을 충실히 보도했다. 핵심 발언을 따로 뽑아 육성을 공개하기도 했다. 16일치 지면에 인터뷰 전문을 싣겠다고 이미 예고도 한 상태였다. JTBC 보도는 이 공개한 전문의 절반 분량에 불과하다. “진실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새로운 사실도 없었다. JTBC 보도는 이 예고한 기사를 앞질러 공개한 것일.. 2015. 4. 17. [토론회]종편 광고영업 추악상 드러낸 ‘MBN X파일’ 진단과 대응방안 [토론회] 종편 광고영업 추악상 드러낸 ‘MBN X파일’ 진단과 대응방안 1.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지난 3월 8일 미국 온라인매체 ‘선데이저널’의 MBN 미디어렙 영업 1팀의 영업일지 공개로 종편의 약탈적 영업행위의 단면이 드러났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확인한 것만 보더라도 △보도프로그램에서 돈을 받고 업체나 제품을 홍보하거나 △협찬(돈)을 받고 뉴스 외 프로그램에서 제품이나 업체를 홍보하는 행태가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허위 협찬증빙으로 대기업과의 검은 유착이 의심되는 대목도 제기되었습니다. 3. 위의 사항은 방송법 제 4조(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 및 제 73조(방송광고 등), 방송광고판매대행 등에 관한 법률 제15조(광고판매대행자 등의 금지행위), 방송심의에 관한 규.. 2015. 4. 16. 영원한 기레기가 된 우리를 규탄합니다. [기자회견문] 영원한 기레기가 된 우리를 규탄합니다. 다시 그날, 4월 16일입니다. 상황은 하나도 바뀐 게 없습니다. 책임지지 않으려는 국가는 온갖 거짓말을 쏟아내고 있고, 무능한 정권은 진상을 계속해 회피합니다. 경찰 공권력은 분노하는 여론을 무단으로 짓밟으며, 능멸하는 보수우익은 슬픔의 유가족들을 야수적으로 조롱하고 있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죽음들이 깊은 바다 속에 갇혀있고, 선체의 인양은 한참 요원하기만 합니다. 희망이 없습니다. 실망을 넘어, 절망입니다. 광장과 거리의 피해자 유가족들은 더 이상 슬퍼할 수가 없습니다. 절망하고, 분노합니다. 걷고 외치고 쓰러지며, 그러면서 행동해야 합니다. 그러나 외면의 벽은 더욱 강고해지기만 합니다. 무력(武力)으로 우리의 무력(無力)을 조장하려 듭니다... 2015. 4. 16. 정권홍보방송 수신료는 한푼도 올려줄 수 없다! 정권홍보방송 수신료는 한푼도 올려줄 수 없다! 세월호 참사 1년, 아무것도 밝혀진 것도 달라진 것도 없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여전히 남의 일인 양 ‘세월호 피로감’ 운운하며 이제 그만 끝내자 하고 공영방송 KBS는 여전히 기레기다. 공영방송 KBS에게 묻는다. 2014년 4월 16일 참사의 그 날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당신들은 구조보다 인증샷이 우선이었고 진실이나 사실보다 돈벌이를 위한 속보경쟁이 우선이었다. ‘학생 338명 전원구조’ 사상 최악의 오보가 터졌고 사고는 대참사가 되었다. 참사의 책임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당신들은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망언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온 나라가 슬픔과 절망에서 오직 참사 수습에만 몰두하던 작년 5월 8일, .. 2015. 4. 16. [공지] 언론연대 인사 언론연대는 지난 4월 13일 정기총회에 아래와 같이 보고하고 인사발령을 합니다. 발령일자 2015년 4월 14일 △ 정책위원장 추혜선 △ 사무처장 김동찬 2015.4.14 언론개혁시민연대 2015. 4. 16. “언론은 진실을 인양하라” 언론시민사회 기자회견 “언론은 진실을 인양하라” 언론시민사회 기자회견 15일 오후 3시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토론회 15일 오후 4시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대회의실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은 세월호 언론참사를 되풀이 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내일(15일) 오후 3시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참사에 대한 언론인들의 반성과 함께 ‘언론은 진실을 인양하라’고 촉구하려고 합니다. 이 단체들은 이날 하루 세월호 동조단식에 참여하며 언론의 세월호 보도를 규탄하는 시민 선전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기레기는 참회하라! 언론은 진실을 인양하라! - 일시 및 장소 : 2015년 4월 15일(수) 오후 3시 광화문 세월호 광장 - 주최단체 : 80년.. 2015. 4. 14. 나라사랑을 빙자한 박노황의 충성행보와 연합뉴스의 공적책무 [논평] 나라사랑을 빙자한 박노황의 충성행보와 연합뉴스의 공적책무 박노황 연합뉴스 신임사장의 난데없는 애국행보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 28일 임원들을 대동하고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데 이어 오늘 아침에는 사원들을 소집해 국기게양식을 거행했다. 국민들은 연합뉴스 사장이 왜 취임하자마자 거물급 정치인 흉내를 내고, 애국심을 드러내는 과시용 이벤트를 벌이는지 의아하고 황당할 따름이다. 박 사장의 유난스런 ‘나라사랑’이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연합뉴스의 책무를 강조하기 위한 취지라면 이해할 만도 하다. 하지만 그런 이유에서라면 ‘국기에 대한 충성맹세’에 사원들을 강제 동원할 게 아니라 공정보도를 위해 기자들과 머리를 맞대야 마땅하다. 박노황 사장의 행보는 정반대였다. 박 사장.. 2015. 3. 30. [언론:운동 안내서] SKB·LGU+의 '갑질'과 시청자의 권리 1. 10개 언론단체들이 어제(17일)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고공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어떤 내용인가? 인터넷, IPTV 회사인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에서 장기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SK브로드밴드가 118일, LG유플러스는 121일째 파업 중이다. 2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서울중앙우체국 앞 광고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작한지 40일이 지났다. 언론단체들은 주무부처인 미래부와 방통위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실태조사를 벌이고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2.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동자들은 초고속인터넷, IPTV 설치·수리기사들이다. 이들은 모두 하청노동자, 사실상의 비정규직이다. SK브로.. 2015. 3. 19.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미래부와 방통위가 책임져라 [기자회견문]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간접고용·비정규직 파업’ 미래부와 방통위가 책임져라 2014년은 유료방송 비정규직 투쟁의 해였다. 유료방송 현장 곳곳에서 노동자 투쟁이 들불처럼 일어났다. 티브로드에서 시작해 씨앤앰으로 장기투쟁이 이어졌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투쟁은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다. 오늘(3월17일)로 SK브로드밴드 총파업 118일, 노숙농성 149일째, LG유플러스 총파업 121일, 노숙농성 179일째, 그리고 강세웅, 장연의 두 노동자가 20미터 광고탑에 올라간 지 40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유료방송 비정규직 대투쟁은 오래 누적된 구조적 모순이 분출된 것이다. 바로 ‘외주화’, ‘다단계 하도급’이 원인이다.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최고 실적을 올렸다. IPT.. 2015. 3. 17.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