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68 박근혜 정권의 방송장악 실체가 드러났다 [논평]박근혜 정권의 방송장악 실체가 드러났다- 청와대 주인이 KBS 사장인가 - 실로 놀랍고 충격적이다. 박근혜 정권의 방송장악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백운기 KBS 신임 보도국장이 임명되기 직전 청와대 핵심인사를 만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백 국장이 회사로 돌아오자 길환영 사장은 곧바로 백 국장을 기용할 뜻을 밝혔다고 한다. 사실상 청와대가 KBS 보도국장을 직접 임명한 셈이다.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볼 수 없었던 노골적인 방송 개입이 자행된 것이다. 오늘 청와대 개입 정황을 폭로한 KBS노동조합(구 노조)은 백 국장이 만난 청와대 관계자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누가 백 국장을 호출했는지는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 백운기 보도국장은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과 고교 동문 사이로 이전부터 보도국장.. 2014. 5. 13. 문화방송인가, 일베방송인가? [논평] 문화방송인가, 일베방송인가? 정말 치가 떨리고, 살이 떨린다. 어떻게 이런 인사가 공영방송의 보도국장이란 말인가. 문화방송인가? 일베방송인가? 어제 MBC 박상후 전국부장의 망언이 드러난데 이어 오늘은 김장겸 보도국장이 세월호 유가족을 “깡패”로 지칭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에 따르면 김장겸 보도국장은 편집회의에서 박상후 부장의 보고를 받은 뒤 실종자 가족을 두고 “완전 깡패네, 유족 맞아요?”라고 막말을 하는가하면 ‘아프리카’ 수준이라며 폄훼했다. 지난 7일 MBC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조급증에 걸린 비애국 세력’으로 비하한 보도가 그냥 나온 게 아니었다. MBC의 세월호 보도참사는 일개 간부의 일탈 행위가 아니라 MBC가 정한 보도방향에 따른 것이라는 게 더욱 분명해졌다. MBC 간부들의 잇.. 2014. 5. 13. MBC, 세월호 유족을 능멸한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이다 [논평] MBC, 세월호 유족을 능멸한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이다 이 정도 되면 망언이 아니라 언어 살인이다. 세월호 유족을 향해 “관심을 가져주지 말아야 돼 그런 X들은‥”이라니. 이게 인간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가. 이게 사실이라면 MBC는 대국민 사과를 넘어 사장을 비롯한 임원 전원이 옷 벗을 각오를 해야 한다. 박상후 부장은 즉각 국민 앞에 나와 이실직고해야 할 것이다.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MBC본부)가 밝힌 내용은 충격적이다. MBC본부에 따르면 박상후 전국부장은 8일 KBS 간부들이 합동분향소에서 가족들의 항의를 받고 쫓겨나자 ‘뭐하러 거길 조문을 가. 차라리 잘됐어. 그런 X들 (조문)해 줄 필요 없어’라며 유가족을 모독했다. 이어 ‘중계차 차라리 철수하게 돼서 잘 된 거야. 우리도 다.. 2014. 5. 12. 길환영 사장 퇴진 투쟁에 나선다 [논평] 길환영 사장 퇴진 투쟁에 나선다 - 괴물이 된 KBS, 인적 청산 불가피하다 - 공영방송 KBS는 세월호와 함께 침몰했다. KBS 내부에서 터져 나온 목소리다. 사태가 실로 심각하다. 저널리즘은 논할 거리조차 못 된다. 기본적인 상식도, 이성도, 윤리도 상실한 집단처럼 보인다. 국가재난방송이 아니라 KBS가 국가적 재난인 상황이다. KBS가 정권 홍보 방송으로 전락한 것은 오래된 일이다. 세월호 참사가 나기 전에 이미 공영방송의 저널리즘 기능은 작동을 멈춘 상태였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그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을 뿐이다. 그런데 고장이 난 것은 비단 저널리즘뿐만이 아니었다. KBS 간부들은 이제 인간으로서 지켜야할 최소한의 윤리의식조차 내던진 듯 보인다. 권력욕에 취해 집단적 개념 상실증에 .. 2014. 5. 12. 공영방송 보도통제의 수장, 길환영은 즉각 퇴진하라! 공영방송 보도통제의 수장, 길환영은 즉각 퇴진하라! KBS는 국가재난주관방송사가 아니라 국가재앙초래방송이자 박근혜 헌정 방송사였다. 세월호가 승객 삼백여 명을 태운 채 속절없이 가라앉고 있는 동안 KBS는 구조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거짓보도에 열을 올렸고 그 사이 승객들은 하나둘 죽어 갔다. 뉴스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조문’은 집중적으로 보도했지만, 정부와 언론의 거짓말에 항의하는 유가족들의 목소리는 단 한 번도 보도하지 않았다. 그리고 공영방송 KBS의 수장인 길환영은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조차도 잃어버렸다. 지난 5월 9일 밤,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들에 비하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숫자는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는 것”이라는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망언에 분노한 유가족들이 .. 2014. 5. 12. 세월호 사건에 대한 표현의 자유 침해와 보도통제 중단 촉구 인권・언론·교사 단체 공동 기자회견 〔기자회견〕세월호 사건에 대한 표현의 자유 침해와보도통제 중단 촉구 인권・언론·교사 단체 공동 기자회견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세월호 사고 수습과 구조에 있어 줄곧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태를 보여준 정부가 언론과 시민들의 비판 목소리를 차단하는 데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진도체육관과 팽목항, 그리고 분향소에 사복경찰들을 대거 배치하여 실종자 가족과 추모 시민들을 감시한 사실이 드러난 한편, 경찰들이 세월호 추모 집회를 감시하고 주최자를 겁박하는 일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3. 방송통신위원회는 언론의 보도를 통제하는 지침을 마련하고 공영방송은 정부의 책임을 덮어주기 위한 파행 보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SNS 단속을 .. 2014. 5. 12. 세월호 사건에 대한 표현의 자유 침해와 보도통제 중단 촉구 인권·언론단체 공동 기자회견 [보도자료] 세월호 사건에 대한 표현의 자유 침해와 보도통제 중단 촉구 인권·언론단체 공동 기자회견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세월호 사고 수습과 구조에 있어 줄곧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태를 보여준 정부가 언론과 시민들의 비판 목소리를 차단하는 데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진도체육관과 팽목항, 그리고 분향소에 사복경찰들을 대거 배치하여 실종자 가족과 추모 시민들을 감시한 사실이 드러난 한편, 경찰들이 세월호 추모 집회를 감시하고 주최자를 겁박하는 일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3. 방송통신위원회는 언론의 보도를 통제하는 지침을 마련하고 공영방송은 정부의 책임을 덮어주기 위한 파행 보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SNS 단속을 지시.. 2014. 5. 9. [공동 성명서] 살인방송 KBS, 수신료 인상이 웬말이냐 살인방송 KBS, 수신료 인상이 웬말이냐 - 새누리당의 KBS 수신료 인상 날치기 상정 규탄 - “방송이 사람을 죽였다, 방송이 살릴 수 있는 아이들을 죽였다” 적어도 공영방송이자 국가재난 주관방송사인 KBS 하나만이라도 최소한의 사실 확인만 하였더라면 '전원 구조' 오보는 없었을 테고 지금과 같은 대참사는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현장에 공영방송 KBS는 없었다. 취재 현장에서 쫓겨나고 KBS 로고를 숨겨야만 했다. 처음부터 오보 투성이에 사고 현장에 가지도 않고 인터뷰도 없이 작성한 기사를 내보내고 선방했다고 자화자찬 하더니 이를 반성하는 막내기수(38~40기) 기자들의 반성문을 성창경 디지털뉴스국장은 ‘선동말라’며, 김시곤 보도국장은 ‘대자보정치’라며 호도하고 있다. 급기야 김.. 2014. 5. 9. 수신료 한 푼도 올려줄 수 없다! [기자회견문] 수신료 한 푼도 올려줄 수 없다! 새누리당과 KBS에 참담한 심정으로 묻는다. 누구를 위한 정당이고 무엇을 위한 언론인가. 다시는 그 뻔뻔스러운 입으로 ‘국민을 대변하는 정당’, ‘국민의 방송’을 말하지 말라. 온 나라가 형언할 수 없는 비탄과 분노에 떨고 있는데 그 와중에 시청자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정권을 위한 방송의 배를 불릴 궁리에 골몰하는 자들이 무슨 염치로 국민을 입에 올리는가. 새누리당은 어제(8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KBS 수신료 인상안을 상정했다. 7일 한선교 미방위원장이 단독으로 소집한 회의에서 수신료 인상을 논의하려다가 불발되자 다음날 기어코 다시 기습 상정을 강행했다. 야당 의원들이 날치기 상정에 반발해 불참한 가운데 25분 만에 단독상정-대체토론.. 2014. 5. 9. 이전 1 ··· 75 76 77 78 79 80 81 ···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