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33 [논평]언론은 대통령의 잘못은 가려주는 존재가 아니다 [논평] 언론은 대통령의 잘못을 가려주는 존재가 아니다 : 윤석열 대통령 욕설·비속어 논란…정치무능을 언론 탓으로 가리려 하나 또 MBC탓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욕설·비속어 논란을 ‘언론 탓’하며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그 타깃은 다시 MBC가 되고 있다. 정부여당의 이 같은 인식은 언론과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1일, 3대 감염병 퇴치를 위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 참석 후 이동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XX들”, “X팔리다”라는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욕설과 비속어가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미 의회를 지칭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은 더욱 커졌다. 우리나라 언론은 물론 해외 주요 매체를 통해서.. 2022. 9. 27. [논평]윤석열 정부의 '언론흔들기'... 불행한 역사의 반복은 안 된다 [논평] 윤석열 정부의 ‘언론 흔들기’…불행한 역사의 반복은 안 된다 윤석열 정부의 ‘언론 흔들기’가 계속되고 있다. 공영방송의 편파성을 제기하더니 언론노조를 비방하고, 임기가 보장된 언론 기관장들을 향한 사퇴 압력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이번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타깃이 됐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게 국민의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여당의 대표 입에서 임기가 보장된 언론 기관장의 사퇴 요구가 당론이라는 말이 나온 셈이다. 이는 단순히 언론이나 심의에 불만을 제기하는 수준을 뛰어넘는 것이다. ‘방송을 장악할 생각이 없다’던 발언과도 상충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근거도 납득하기 어렵.. 2022. 7. 19. [논평]혐오와 차별의 정치를 멈추고, 소통과 통합의 정치로 나아가야 대통령 선거가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끝이 났다. 당선인이 약속한대로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며, 야당과 협치”하는 통합의 정치에 나서길 기대한다.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시절 언론(인)을 향한 적개심과 편향된 언론관을 잇달아 드러내며 커다란 우려를 자아냈다. 윤 당선인은 “기사 하나로 언론사 전체가 파산할 수 있는 강력한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언론의 책임성을 강조한 것처럼 보이지만, 언론의 자유를 무시한 처벌만능주의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앞서 국민의힘은 KBS의 김건희 씨 주가조작 연루 의혹 보도가 오보라며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언론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인 검증 기능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윤석열 당선인은 ‘소수매체’를 무시하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고발사주 의.. 2022. 3. 1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