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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을 버린 MBC, 더 이상 공영방송이 아니다 [논평] ‘교양’을 버린 MBC, 더 이상 공영방송이 아니다 MBC 경영진이 끝내 교양제작국을 없애기로 결정했다. MBC의 공영성을 30년간 지탱해오던 교양제작국이 하루아침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공영성 후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안팎에서 나왔지만 MBC 경영진은 막무가내였다. 이제 MBC는 정말 공영방송이란 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MBC는 이번 조직개편의 방향을 △미디어 환경변화 대응 강화, △수익성 중심 조직으로 재편, △기능 조정에 따른 조직 효율화 등 3가지로 정리했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수익성 중심 조직으로 재편’이라는 항목이다. 방송의 ‘공적책임’을 제1가치로 삼아야 할 공영방송이 노골적으로 ‘수익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공익성 강화에 대한 언급은 일언반구도 찾아볼 수 없다... 2014. 10. 24.
[성명] KBS 이인호 이사장, 김구 선생까지 모욕하나 [성명] KBS 이인호 이사장, 김구 선생까지 모욕하나 -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물러나라 - KBS 이인호 이사장이 또 다시 망발을 늘어놨다. 이 이사장은 어제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구는 대한민국 독립에 반대한 분으로, 대한민국 공로자로 언급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승만을 국부로 추앙하고, 이승만 노선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은 부정하는 극편향된 역사관을 재차 드러낸 것이다. 이 이사장은 독립운동의 역사를 왜곡한 망언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물러나야 마땅하다. 이인호 이사장의 왜곡된 역사관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 이사장은 역사왜곡을 넘어 헌법정신을 위배하고 있다.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 2014. 10. 23.
친박 낙하산 곽성문은 방송계를 떠나라 [논평] 친박 낙하산 곽성문은 방송계를 떠나라 코바코 사장 곽성문씨가 친박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곽씨는 오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스스로를 ‘친박’(親朴)으로 규정하며 “3년 동안 인맥과 경험을 활용해 코바코를 위해 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원서에는 ‘이것이 마지막 공직이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적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곽씨는 자신이 친박계가 내리꽂은 낙하산이라는 사실도 실토했다. 곽씨는 “누가 코바코 사장에 지원하라고 했느냐”는 최민희 의원의 질문에 거리낌 없이 “주변의 친박 의원들과 상의했다”고 밝혔다. 곽씨는 또 지원서에서 “(자신은) 육영수 여사 서거 20주년이 되는 1994년 당시 큰 영애와의 특별 인터뷰를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박근혜 대.. 2014. 10. 21.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언론단체 동조단식농성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언론단체 동조단식농성] 제대로 된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1. 귀 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지난 8월 21일(목)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농성장에서 언론단체들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뜻인 ‘기소권․수사권이 보장된 진상조사위원회’가 포함된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3. 지금도 여전히 여당과 야당은 유가족들의 뜻을 무시한 채 세월호 특별법을 정치적 흥정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고, 보수언론들은 특별법 합의가 미뤄지고 있는 책임을 연일 야당과 유가족들에게 뒤집어씌우고 있습니다. ‘유민 아빠’ 김영오 씨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외면당한 것으로 모자라 보수언론들의 악의적 인신공격성 보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014. 10. 17.
이사회 공개 회피하는 공영방송 이사회의 꼼수 [논평] 이사회 공개 회피하는 공영방송 이사회의 꼼수 - 국회는 철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여 방송법 취지를 되살려야 한다 - KBS이사회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방송법이 정한 회의 공개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각종 꼼수를 부리고 있다. KBS이사회는 속기록을 공시하지 않기로 했고, 방문진은 속기록조차 아예 작성하지 않기로 했다. 이런 결정은 공영방송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개정된 방송법의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다. KBS이사회는 지난 10월 1일 이사회를 열어 회의 공개방안을 확정했다. 그런데 주요 내용을 들여다보면 ‘회의 공개를 위한 방안’이 아니라 ‘공개 회피를 위한 방안’에 가깝다. 우선 방청 방식부터 회의공개 원칙에 어긋난다. KBS이사회는 별도의 방청실을 설치해 방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 2014. 10. 16.
종편검증보고서(MBN 추가) 2014. 10. 13.
<종편승인검증TF> MBN 분석보고서 발표 MBN 분석보고서 발표 MBN, 승인심사 후 법인주주 86% 출자약정 철회…종편심사 사실상 무용지물 [심사 서류] 225개 법인주주 2,418억 → [실제 출자] 55개 법인주주 1,032억 매경공제회 등에 지분 분산, 소유지분(30%) 초과 회피 위한 꼼수, 현재까지 미수금 처리 매각과 2차례 유상증자시 가격 제각각, 기업윤리 어긋나, 부적격 방송사업자로 판단 사업성 평가시 현재가치 계산에서 치명적 오류도, 심사결과에 반영 안돼 많은 문제점 확인, MBN이 가처분소송제기로 정보공개 꺼린 이유 짐작케 해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의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언론인권센터는 종편승인검증TF(이하 검증TF)를 구성하여 종편승인신청서와 승인장 교.. 2014. 10. 13.
[KBS 이인호 이사장 사퇴 촉구 역사·언론단체 공동 기자회견] 친일·독재를 비호하고 헌법정신을 유린하는 이인호 KBS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 [KBS 이인호 이사장 사퇴 촉구 역사·언론단체 공동 기자회견] 친일·독재를 비호하고 헌법정신을 유린하는 이인호 KBS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 언론단체와 시민사회단체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권이 낙하산 인사를 강행한 이인호 KBS 이사장의 친일·독재 비호발언이 이미 임계점을 넘어선지 오래다. 이인호 씨는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했으며 김영삼 ・김대중 정권 시기에 각각 핀란드대사와 러시아대사를 역임하여 한때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합리적인 학자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뉴라이트에 가담한 이후의 언동을 보면, 도저히 제대로 역사연구를 한 학자라고 보기 어렵다. 더욱이 최근 KBS 이사장이 된 뒤에 내놓은 일련의 발언들은 국가차원에서 진행된 친일청산작.. 2014. 9. 30.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언론단체 동조단식농성] 제대로 된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언론단체 동조단식농성] 제대로 된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의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지난 8월 21일(목)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농성장에서 언론단체들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뜻인 ‘기소권․수사권이 보장된 진상조사위원회’가 포함된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3. 지금도 여전히 여당과 야당은 유가족들의 뜻을 무시한 채 세월호 특별법을 정치적 흥정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고, 보수언론들은 특별법 합의가 미뤄지고 있는 책임을 연일 야당과 유가족들에게 뒤집어씌우고 있습니다. ‘유민 아빠’ 김영오 씨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외면당한 것으로 모자라 보수언론들의.. 2014.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