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168

계속되는 보복인사, 회생불능으로 치닫는 MBC [논평] 계속되는 보복인사, 회생불능으로 치닫는 MBC MBC 경영진이 또다시 보복인사를 단행했다. MBC는 지난주 교양제작국을 해체한 데 이어 기자, PD들에 대한 인사발령을 통보했다. 결과는 우려대로였다. MBC의 퇴행을 지적하며 현 경영진을 비판해온 양심 있는 언론인들이 부당한 인사의 희생양이 되어 제작현장에서 쫓겨났다. ‘경쟁력’과 ‘수익성’으로 포장된 이번 조직개편의 실체는 역시나 추악한 언론탄압이었다. MBC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목표로 ‘수익성 중심 조직으로 재편’을 들었다. 공영방송인 MBC가 ‘수익성’을 제1의 목표로 내세운 것에 대해서는 이미 수많은 비판과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수익성을 강화한다며 내놓은 방안도 번지수를 한참 잘못 찾았다. MBC의 수익성 악화는 ‘신뢰도 하락’에서 .. 2014. 11. 3.
[보도자료] ‘MBC의 교양을 찾습니다’ 교양제작국 해체 규탄 언론시민단체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보도자료]‘MBC의 교양을 찾습니다’ 교양제작국 해체 규탄 언론시민단체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MBC는 지난 10월 24일 ‘미디어 환경 변화 대응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조직 재편’을 위해 ‘교양제작국’을 해체하고, 대신 부사장 직속의 ‘특임사업국’ 신설과 보도본부 산하 ‘뉴스 사업부’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불과 2년 전 멀쩡했던 ‘시사교양국’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조직을 해체하고 ‘교양제작국’으로 조직과 역량을 사분오열시켜놓더니 이번엔 “성과가 좋지 못하다”며 또 조직을 해체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번 교양제작국 해체 조직개편안은 MBC의 공영방송 포기 선언이자 권력에 대한 충성 선언.. 2014. 10. 31.
공영방송 MBC를 기어이 침몰시키고야 말겠다는 것인가? [기자회견문] 공영방송 MBC를 기어이 침몰시키고야 말겠다는 것인가? 공영방송 MBC에서 끝끝내 참혹한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MBC의 現경영진은 지난 10월24일 발표한 조직개편안을 통해 ‘교양제작국’을 해체하고, 대신 부사장 직속의 ‘특임사업국’ 신설과 보도본부에 ‘뉴스 사업부’를 설치한다는 조직 개편 골자를 밝혔다. 그러면서 내놓은 現경영진의 조직 개편 명분은 ‘미디어 환경 변화 대응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조직 재편’ 등을 내세웠다고 한다. 불과 2년 전 멀쩡했던 ‘시사교양국’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조직을 해체하고 ‘교양제작국’으로 조직과 역량을 사분오열시켜놓더니 이번엔 “성과가 좋지 못하다”며 또 조직을 해체하는 것이다. 스스로도 떳떳하지 못했던지 MBC에 대한 국정감사 때까지 무반응으.. 2014. 10. 27.
YTN 부당해고 6년, 해직 언론인 즉각 복직시켜라!!! [기자회견문] YTN 부당해고 6년, 해직 언론인 즉각 복직시켜라!!! YTN 언론인들이 부당하게 해직된 지 오늘로써 어언 6년이 흘렀다. 이명박 정부 초기 시절, 권력에 충성하는 정치권력의 하수인 사장을 반대하면서 촉발된 YTN 해직 상태가 기약 없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어디 YTN 뿐인가? MBC에서 공정방송을 외치다 해고된 8명, 국민일보 3명, 부산일보 1명 등 모두 18명의 해고자가 벌써 수년째 아직도 언론 현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섰지만 언론 환경은 훨씬 더 악화되고, 언론 자유의 존립 기반마저도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현실이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공정보도를 위해 노력해오던 전자신문 노조 부지부장이 해고 되는가하면, 대전일보 노.. 2014. 10. 27.
‘교양’을 버린 MBC, 더 이상 공영방송이 아니다 [논평] ‘교양’을 버린 MBC, 더 이상 공영방송이 아니다 MBC 경영진이 끝내 교양제작국을 없애기로 결정했다. MBC의 공영성을 30년간 지탱해오던 교양제작국이 하루아침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공영성 후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안팎에서 나왔지만 MBC 경영진은 막무가내였다. 이제 MBC는 정말 공영방송이란 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MBC는 이번 조직개편의 방향을 △미디어 환경변화 대응 강화, △수익성 중심 조직으로 재편, △기능 조정에 따른 조직 효율화 등 3가지로 정리했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수익성 중심 조직으로 재편’이라는 항목이다. 방송의 ‘공적책임’을 제1가치로 삼아야 할 공영방송이 노골적으로 ‘수익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공익성 강화에 대한 언급은 일언반구도 찾아볼 수 없다... 2014. 10. 24.
[성명] KBS 이인호 이사장, 김구 선생까지 모욕하나 [성명] KBS 이인호 이사장, 김구 선생까지 모욕하나 -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물러나라 - KBS 이인호 이사장이 또 다시 망발을 늘어놨다. 이 이사장은 어제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구는 대한민국 독립에 반대한 분으로, 대한민국 공로자로 언급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승만을 국부로 추앙하고, 이승만 노선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은 부정하는 극편향된 역사관을 재차 드러낸 것이다. 이 이사장은 독립운동의 역사를 왜곡한 망언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물러나야 마땅하다. 이인호 이사장의 왜곡된 역사관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 이사장은 역사왜곡을 넘어 헌법정신을 위배하고 있다.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 2014. 10. 23.
친박 낙하산 곽성문은 방송계를 떠나라 [논평] 친박 낙하산 곽성문은 방송계를 떠나라 코바코 사장 곽성문씨가 친박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곽씨는 오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스스로를 ‘친박’(親朴)으로 규정하며 “3년 동안 인맥과 경험을 활용해 코바코를 위해 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원서에는 ‘이것이 마지막 공직이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적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곽씨는 자신이 친박계가 내리꽂은 낙하산이라는 사실도 실토했다. 곽씨는 “누가 코바코 사장에 지원하라고 했느냐”는 최민희 의원의 질문에 거리낌 없이 “주변의 친박 의원들과 상의했다”고 밝혔다. 곽씨는 또 지원서에서 “(자신은) 육영수 여사 서거 20주년이 되는 1994년 당시 큰 영애와의 특별 인터뷰를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박근혜 대.. 2014. 10. 21.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언론단체 동조단식농성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언론단체 동조단식농성] 제대로 된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1. 귀 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지난 8월 21일(목)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농성장에서 언론단체들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뜻인 ‘기소권․수사권이 보장된 진상조사위원회’가 포함된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3. 지금도 여전히 여당과 야당은 유가족들의 뜻을 무시한 채 세월호 특별법을 정치적 흥정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고, 보수언론들은 특별법 합의가 미뤄지고 있는 책임을 연일 야당과 유가족들에게 뒤집어씌우고 있습니다. ‘유민 아빠’ 김영오 씨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외면당한 것으로 모자라 보수언론들의 악의적 인신공격성 보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014. 10. 17.
이사회 공개 회피하는 공영방송 이사회의 꼼수 [논평] 이사회 공개 회피하는 공영방송 이사회의 꼼수 - 국회는 철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여 방송법 취지를 되살려야 한다 - KBS이사회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방송법이 정한 회의 공개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각종 꼼수를 부리고 있다. KBS이사회는 속기록을 공시하지 않기로 했고, 방문진은 속기록조차 아예 작성하지 않기로 했다. 이런 결정은 공영방송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개정된 방송법의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다. KBS이사회는 지난 10월 1일 이사회를 열어 회의 공개방안을 확정했다. 그런데 주요 내용을 들여다보면 ‘회의 공개를 위한 방안’이 아니라 ‘공개 회피를 위한 방안’에 가깝다. 우선 방청 방식부터 회의공개 원칙에 어긋난다. KBS이사회는 별도의 방청실을 설치해 방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 2014.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