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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588

KBS 조우석 이사 “5·18이 민주화운동이라는 데 동의할 수 없다” 망언 [논평] KBS 조우석 이사 “5·18이 민주화운동이라는 데 동의할 수 없다” 망언 - 박근혜 대통령은 역사교과서ㆍKBS ‘국정화’ 중단하라 - “동성애자는 더러운 좌파”라는 혐오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KBS 조우석 이사가 5·18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 이사는 올해 5월 과 인터뷰에서 “5·18이 민주화운동이라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5.18은) 호남을 볼모로 한 김대중의 장난”이라고 말했다.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서는 “물증이 없어 의견은 없다”면서도 “개연성은 높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4·19 혁명도 부정했다. 그는 “4·19 역시 혁명이라기보다는 민주주의를 위해 우남(이승만)이 스스로 하야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폄훼하.. 2015. 10. 29.
고대영 사장후보 선출은 KBS ‘국정화’ 선언이다. [논평] 고대영 사장후보 선출은 KBS ‘국정화’ 선언이다. 박근혜 정권이 끝내 공영방송 KBS에 사형선고를 내렸다. KBS이사회는 오늘(26일) 후임 사장 후보로 고대영 씨를 선출했다. 고씨는 KBS 내부 구성원은 물론 시민사회가 최악의 부적격자로 지목했던 인물이다. 박근혜 정권은 정치독립적 사장 선임을 통해 KBS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달라는 요구를 무참히 짓밟고, KBS장악을 선택했다. 언론연대는 청와대의 KBS 장악 부역자로 낙점된 고씨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고대영 선출은 충분히 예상했던 바다. KBS이사회는 사장 선임의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라는 시민사회의 요구를 뿌리치고 밀실에서 작당모의를 거듭했다. KBS의 독립성, 사장 선임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안도 전혀 거들떠보지 않았다. .. 2015. 10. 26.
청와대로 간 기레기···KBS에 올 부역자 [논평] 청와대로 간 기레기···KBS에 올 부역자 박근혜 대통령이 또 현직 언론인을 청와대의 입으로 데려갔다. 권력의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간 자는 MBC 정연국이다. 그는 바로 지난주까지 MBC을 진행했다. 3일전까지 공영방송 MBC의 보도간부였다. 흡사 어디서 본 듯한 광경이다. 오전까지 KBS 보도국 회의에 참석하고, 오후엔 청와대로 줄달음쳤던 민경욱의 짓거리와 그대로 판박이다. 전임을 빼다 박은 닮은꼴 후임의 절묘한 바톤터치가 아닐 수 없다. 마침 신임 대변인을 소개한 자가 SBS출신 김성우 홍보수석이라니 시쳇말로 ‘웃프기’ 그지없는 현실이다. 이런 자들은 ‘폴리널리스트’라 부르기도 아깝다. 그저 후안무치한 ‘기레기’일 뿐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방송을 ‘국정화’하다시피 하고 있다. 마치 제 수하를.. 2015. 10. 26.
삼성 블로그 베끼는 삼성의 시녀 언론 [논평] 삼성 블로그 베끼는 삼성의 시녀 언론 삼성전자가 반도체 직업병 보상의 조건으로 피해자에게 권리 포기 각서를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은수미 의원이 22일 공개한 ‘수령 확인증’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합의와 관련된 모든 사실을 일체 비밀로 유지”해야 하며, 이를 어길시 보상금을 반환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 보상금을 받기 위해서는 이 확인증을 먼저 삼성에 제출해야만 한다. 충격적인 내용이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삼성은 피해 보상금을 ‘입막음’의 대가로 활용한 셈이다. 조정위 권고안을 통한 사회적 해결을 거부한 삼성이 또 다시 피해자를 돈으로 회유하여 문제를 덮으려 한다는 우려가 나오기 충분하다. 이는 진정한 사과나 문제해결과는 거리가 먼 일이다. 국회에서 구체적인 물증을 통해 의혹이 제기.. 2015. 10. 23.
‘혐오폭력’․‘차별선동’하는 조우석, 공영방송 이사 자격 없다. [논평] ‘혐오폭력’․‘차별선동’하는 조우석 공영방송 이사 자격 없다. 공영방송 이사들의 폭언이 잇따르고 있다.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야당대표를 ‘공산주의자’로 낙인찍고 그에게 투표한 국민 유권자를 잠재적 ‘이적(利敵)행위자’로 매도한 데 이어 조우석 KBS이사도 “문재인이 공산주의자라고 나 또한 확신 한다”며 동조하고 나섰다. 특히, 조 이사는 공개석상에서 성소수자를 “더러운 좌파”라 모욕하는가 하면 인권활동가들의 실명과 신상을 거론해 공격하는 마녀사냥을 서슴지 않았다. 조 이사의 혐오발언은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준이다. 그는 “동성애자들이 노리는 게 궁극적으로는 국가 전복이라 확신 한다”고 주장하며 “사회 현상이 더러우면 더럽게 이야기를 해야지 점잖게 얘기하면 우리가 당한다. 더러운 .. 2015. 10. 16.
방송심의규정 11조 ‘재판이 계속 중인 사건’ 개정이 아니라 폐지가 답이다. [논평] 방송심의규정 11조 ‘재판이 계속 중인 사건’ 개정이 아니라 폐지가 답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방송심의규정 11조 ‘재판이 계속 중인 사건’을 개정했다. 해당 11조는 불공정 심의를 초래하는 독소조항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KBS ‘서울시 간첩사건의 전말’ 편, JTBC 유우성 인터뷰 편에 대한 중징계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에 언론연대는 공식 의견서를 통해 11조를 폐지할 것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방심위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대부분 원안 그대로 강행처리하였다. 방심위는 현행 11조가 지나치게 포괄적․추상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심의기준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조에 각호 4개를 신설하였다. 그러나 각호의 내용을 보면 중복․과잉규제를 초래하여 언론의 .. 2015. 10. 16.
결국 다수이사 마음대로 뽑겠다는 것 아닌가! [논평] 회의는 비공개, 사회적 합의 방안은 외면 결국 다수이사 마음대로 뽑겠다는 것 아닌가! KBS이사회는 KBS의 공정성 회복을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철저히 짓밟고 있다. 투명한 절차와 공정한 심사를 통해 국민 다수가 신뢰할 수 있는 사장 후보를 선임하라는 합리적 요구를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다. 모든 논의는 비밀에 부쳐지고, 사회적 합의를 위한 제도 대안들은 어느 것 하나 채택되지 못하고 있다. 오늘 KBS이사회는 으로 ‘특별다수제’ 안건을 상정했다. 특다제는 사장 선임에 있어 소수의견을 반영할 수 제도대안 중 하나이다. 단순 다수결로 사장후보자를 결정할 시 추천 정당에 따라 나뉘어 다수파가 결정권을 독점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안된 방안이다. KBS 내 양대 노조, 모든 직능협회가 특다제의 도.. 2015. 10. 14.
비공개..비공개..비공개, KBS이사회의 노골적인 ‘밀실 사장 뽑기’ [논평] 비공개..비공개..비공개, KBS이사회의 노골적인 ‘밀실 사장 뽑기’ 또 밀실 논의를 하겠단다. KBS이사회는 내일 임시회의를 열어 을 논의한다. 이번에도 회의는 비공개다. 9월 23일 사장 선임을 위한 첫 번째 논의부터 지금까지 모든 회의가 비공개다. 선임과정의 ‘투명성’은 아예 안중에도 없는, 노골적인 ‘밀실 뽑기’의 작태를 보이고 있다. 누차 강조하듯이 KBS이사회의 비공개 결정은 위법이다. 방송법에 따라 KBS이사회는 공개가 원칙이다. 비공개 사유 또한 법으로 정해져있다. 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에 관한 논의는 후보자의 신상정보를 노출하거나 개인에 대한 긴밀한 평가를 행하는 것이 아니어서 ‘개인의 명예훼손이나 정당한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전혀 없다. 에 관한 논의를 공개하는 것이 ‘.. 2015. 10. 13.
고영주는 물러나고, 최성준은 책임져야 한다. [논평] 고영주는 물러나고, 최성준은 책임져야 한다.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고영주씨가 방문진 이사장으로 부적합한 인물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자신과 정치관이나 사상이 다른 사람들을 아무 근거도 없이 모두 이적(利敵)행위자로 매도하는 고 이사장의 언행은 시대착오적인 매카시즘에 다름 아니다. ‘국사학자 90% 좌편향’, ‘사법부 좌경화’, ‘김일성 장학생’ 운운하는 발언들은 이 사람이 과연 민주적인 기본 소양을 갖추고 있는지조차 의심케 한다. 이런 반민주적인 사고를 가진 인사가 공영방송의 이사장 자리에 더는 머물러서는 안 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고 이사장은 즉각 스스로 물러나야 할 것이다. 고영주 파문은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다. 언론시민단체들은 이미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에서 고씨의 자질부족을.. 2015. 10. 13.
KBS 이사회, 또 ‘밀실 사장 뽑기’를 하겠다는 것인가? [논평] KBS 이사회, 또 ‘밀실 사장 뽑기’를 하겠다는 것인가? KBS 사장 선임절차가 처음부터 잘못되고 있다. KBS 이사회는 공정한 사장 선임의 전제가 되는 절차의 투명성을 시작부터 내팽개치고 있다.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KBS 사장을 ‘밀실’에서, ‘다수결’로 뽑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KBS 이사회는 어제 ‘후임사장 임명제청을 위한 절차와 방법에 관한 건’을 논의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서중 이사 등 일부이사가 “비공개로 진행하면 방송법에서 정의하는 이사회 공개 취지를 위반하는 것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회의 공개를 요구하였으나 다수 이사들은 표결을 통해 ‘비공개’를 밀어붙였다. 언론연대가 이미 지적했듯이 이는 위법의 소지가 크다. 방송법은 KBS 이사회의 비공개 .. 2015.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