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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청각장애인들의 뉴스 시청권을 보장하라 [논평] KBS는 청각장애인들의 뉴스 시청권을 보장하라 : KBS 수어방송 제공요청에 대한 답변에 부쳐 “는 청각장애인들의 방송 접근권과 비장애인들의 시청권을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TV화면의 제약성으로 인해 수어방송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에 수어방송을 제공해달라는 요청에 KBS 와 의 검토의견서가 도착했다. KBS는 “TV화면의 제약성으로 인해 수어방송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료방송을 가입해 스마트 수어방송을 시청하거나 UHD방송이 안착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한다. 우리 단체들이 KBS 답변에 참담함을 느끼는 이유다. 비장애인들의 시청권 조화를 위해 수어방송은 안 된다(?) 우리는 지난 3월 14일(목) KBS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 에 수어방송 제공.. 2019. 4. 2.
윤석민이 나서면 SBS는 망한다. [논평] 윤석민이 나서면 SBS는 망한다 SBS가 다시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창사 이래 SBS를 괴롭혀온 고질적인 병폐가 재발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떼어냈다고 믿었던 「대주주의 경영 개입」이란 암세포가 재증식을 시작한 것이다. 독립경영은 SBS의 생명줄이다. 소유와 경영의 분리 원칙이 무너질 때마다 어김없이 생존의 위기가 찾아왔던 게 SBS의 역사다. 잘못된 역사는 교훈을 남긴다. 대주주가 나서면 SBS는 망한다. SBS의 경영독립은 윤 회장 멋대로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이 아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시청자와의 약속이다. 태영이 SBS를 장악하면 무슨 짓을 하는지 시청자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2017년 10.13 합의 이전 SBS는 국정농단 세력의 나팔수였다. 심지어 뉴스와 방송프로.. 2019. 3. 29.
KBS·MBC·SBS 메인뉴스에는 수어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보도자료]KBS·MBC·SBS 메인뉴스에는 수어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장애인 방송접근권 ‘보장’ 못하는 고시는 개정돼야 ○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약칭 장애벽허물기) 등 장애인단체 회원 및 청각장애인들이 지난달 20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방송통신위원회와 KBS·MBC·SBS가 장애인들을 차별하고 있다고 진정을 냈습니다. 언론개혁시민연대(공동대표 전규찬·최성주, 이하 언론연대) 또한 해당 진정 내용에 적극 동의하고 있습니다. KBS를 비롯한 MBC·SBS 등 지상파 방송3사 메인뉴스에서 수어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라는 판단입니다. ○ 이에 언론연대는 지난 12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의견서를 접수했습니다. 또한 14일에는 장애인 단체 회원들과 함께 KBS에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2019. 3. 15.
EBS 새 사장 임명과 개혁 과제 [논평] EBS 새 사장 임명과 개혁 과제 EBS 새 사장이 임명됐다. 공석이 된지 100일만이다. 이로써 EBS는 장기간의 사장 공백을 해소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김명중 신임사장은 EBS 위기극복과 신뢰회복을 위해 EBS 개혁에 나서야 한다. EBS는 공영방송 가운데 가장 먼저 사장을 교체하고 정상화 작업에 나섰으나 극심한 노사갈등으로 1년 반을 허비했다. 전임 사장이 내세웠던 청사진은 구성원의 반발에 부딪혀 좌초됐다. 이런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리더십을 올바로 세워야 한다. 내부갈등으로 또 다시 시간을 지체한다면 새로운 도약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시간이 넉넉지 않다. 새 사장은 EBS 정상화와 개혁을 위한 로드맵을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 더 이상 우물 안 개구리 식 논의.. 2019. 3. 8.
[의견서]MBC <킬빌>의 디지털 성범죄 옹호 노출 사태, ‘I♥몰카’만 문제였을까 [의견서]MBC 의 디지털 성범죄 옹호 노출 사태, ‘I♥몰카’만 문제였을까 : 공영방송 MBC의 인권기준을 묻는다 ○ MBC 신예능 (이하 킬빌) 방송프로그램(19세)에서 ‘I♥몰카’라는 범죄를 옹호하는 문구가 노출돼 논란이 됐습니다. ○ MBC는 1월 31일 라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MBC 은 1위를 한 힙합 아티스트에게 리아나, 저스틴비버 등 유명 뮤지션과 일했던 프로듀서 DJ Khaled와 함께 작업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출연자는 총 7팀으로 YDG, 도끼(Dok2), 제시(Jessi), 산이(San E), 치타(Cheetah), 리듬파워(Rhythm Power), 비와이(BewhY)입니다. 진행은 가수 김종국 씨가 맡고 있습니다. ○ MBC 은 첫방송에서 1차 경.. 2019. 3. 4.
[공동논평]성평등한 방송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그 의미를 훼손하지 말라 [공동논평]성평등한 방송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그 의미를 훼손하지 말라: 성평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안내서를 둘러싼 논쟁에 부쳐 최근 여성가족부가 배포한 은 방송제작자들로 하여금 책임감을 가지고 성평등 가치에 대한 감수성을 통해 프로그램을 제작해달라는 취지로 나온 것이다. 구체적으로,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주제 선정에서부터 성평등이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 △남성과 여성 모두를 균형 있게 대표할 수 있어야 한다, △성역할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삶을 보여줘야 한다, △성폭력·가정폭력을 정당화하거나 선정적으로 다루어서는 안된다, △성차별적 언어 사용에 대한 민감성을 가져야 한다는 등을 담고 있다. 그동안 방송이 성별역할 고정관념이나 성차별적 사고를 강화시키고 있다는 여러 지적이 있었다. 그런 점에서 해당.. 2019. 2. 21.
LG유플러스․CJ헬로비전 M&A가 혁신성장이 되기 위한 전제조건 [논평] LG유플러스․CJ헬로비전 M&A가 혁신성장이 되기 위한 전제조건 -정부는 유료방송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수합병 심사방안 마련해야- LG유플러스가 CJ헬로비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양 사업자의 M&A 추진은 연쇄적 인수합병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KT, SKT 등 다른 통신사들도 케이블방송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정부는 도미노식 인수합병이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을 방지하고, 유료방송의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수합병(M&A) 심사방안을 서둘러 마련하여야 한다. 1. 인수합병 시 가장 먼저 제기되는 것은 독과점이 형성되어 공정한 경쟁을 제한할 것이란 우려이다. 2016년 공정위가 SKT와 CJ헬로의 인수합병을 불허했던 것도 “방송 및 통신시장에서의 경.. 2019. 2. 14.
인권위의 방송 성평등 권고, 방송계는 창피한 줄 알아야 [논평]인권위의 ‘방송의 성평등’ 권고, 방송계는 창피한줄 알아야: 인권위의 성평등 제고를 위한 권고에 부쳐 “방송과 관련된 정책결정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과 공영방송사 이사 임명 시 특정 성이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 바람”“방송평가 항목에 양성평등 항목을 신설하여 방송사 간부직의 성별 비율을 평가하고 방송사의 양성평등 실천 노력에 대하여 추가 점수를 부여하는 등 방송사 스스로 양성평등 수준을 평가해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갈 수 있도록 방송평가 항목을 개선하기 바람” 국가인권위원회가 ‘방송의 성평등 제고’를 위해 방송통신위원장에 위와 같이 권고했다. 방통심의위원장에는 자문기구로 ‘성평등특별위원회’ 설치를 주문했.. 2019. 2. 14.
2019년 미디어운동시민단체가 제안하는 11대 개혁과제 발표 기자간담회 문재인 정부의 미디어개혁 실종과 4기 방송통신위원회의 과제 ❖ 일시/장소 : 2019년 1월 23일[수] 오전 11시, 정동프란치스코회관 430호 ❖ 사회 : 이종임 문화연대 집행위원 ❖ 인사말 : 최성주 언론연대 공동대표❖ 모두발언 : “시청자-이용자 중심의 미디어거버넌스 개편” _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 분야별 정책과제 발표- 공영방송 제도개선 : 윤여진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 지상파정책 : 노영란 매체비평우리스스로 사무국장- 광고정책 : 한석현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팀장- 방송스태프 방송통신노동자 권리 : 박장준 희망연대노동조합 정책국장- 공동체라디오 : 송덕호 마포FM 대표- 유료방송 공적책무 부여 :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젠더 정책 : 윤정주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 2019.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