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68 KBS·MBC 동시 총파업을 지지한다 [논평] KBS·MBC 동시 총파업을 지지한다 -장악된 공영방송, 더 이상 시민들이 용납하지 않는다- 4일(오늘) 0시를 기점으로 KBS-MBC 동시 총파업이 시작됐다. 총파업 언론인은 KBS 1800명 그리고 MBC 2000여명으로 사상최대 규모에 이른다.이것은 공영방송정상화를 위한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만들어낸 기적이다. KBS 사측은 ‘북 6차 핵실험’ 상황과 맞물려 뉴스제작에 복귀를 지시해 논란을 낳고 있다. 그러자 조선일보는 곧바로 복귀명령을 거부한 KBS 기자들을 향해 “기간 방송 종사자 맞느냐”고 윽박질렀다. KBS 경영진은 ‘복귀’를 지시하기 전에 그동안 자사를 통해 내보냈던 과거 리포트를 찾아보길 바란다. ‘자국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라는 기조와는 거리가 멀었다. ‘전술핵’이라는 .. 2017. 9. 4. 방통위는 ‘SBS 방송사유화 실태’ 철저히 조사하여 재허가 심사에 반영하라 [논평] 방통위는 ‘SBS 방송사유화 실태’ 철저히 조사하여 재허가 심사에 반영하라 - 대주주의 보도개입은 뿌리 뽑아야 할 언론적폐다 - SBS 보도농단의 실체가 드러났다. 전국언론노조 SBS본부는 대주주인 윤세영 회장이 4대강사업 보도통제에 직접 개입하였으며, 인사 조치를 통해 비판보도를 무력화했다고 폭로했다. SBS의 존립근거를 끊임없이 흔들어온 방송사유화라는 거대한 적폐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SBS는 2004년 재허가 파동 이후 소유-경영의 분리와 독립경영을 천명해왔다. 이 원칙은 방송을 사유화하지 않겠다는 사회적 약속이자 SBS가 지상파방송 자격을 유지하는 전제조건이었다. 그러나 이 중대한 원칙은 대주주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 있었다. 폭로는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윤 회장은 .. 2017. 8. 29. ‘무자격’ 사장임을 입증한 고대영의 시청자위원 위촉 [논평] ‘무자격’ 사장임을 입증한 고대영의 시청자위원 위촉 KBS 시청자위원회가 문제가 되고 있다. 시청자위원회는 “각 계의 시청자를 대표할 수 있는 자”로 구성해야 한다. 해당 분야에 대표성이 있거나 시청자권익 활동을 인정받는 자를 위촉해야 한다. 그러나 고대영 사장이 위촉한 인사 중에는 이런 자격을 인정하기 어려운 부적격 인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황성욱 변호사다. 황 씨는 박근혜 탄핵심판 변호인을 맡았고, 현재는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근혜 씨에 대한 국정농단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런 경력의 인물을 방송프로그램 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위촉하는 것은 누가 봐도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다고 황 씨나 황 씨를 추천한 단체가 법조계 대표성이 있다고 보.. 2017. 8. 25. 관용차 타고 이승만 기념식 가는 게 KBS이사장 업무인가 [논평] 관용차 타고 이승만 기념식 가는 게 KBS이사장 업무인가 : 이인호 이사장의 관용차 사적유용 의혹에 대하여 KBS 이인호 이사장이 500여 차례에 걸쳐 관용차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예고된 사고다. 이인호 이사장에 대한 관용차 사적 유용 의혹은 2015년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또한 EBS 이춘호 전 이사장 또한 감사원에 적발돼 문제가 됐던 사안이다. 문제는 공영방송 이사회의 불투명 운영에 있다는 말이다. KBS이사회는 국민들이 낸 수신료로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자주 ‘불투명’ 논란에 휩싸여왔다. KBS이사회는 2015년 5월 법개정에도 불구하고 회의 속기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2015년은 KBS ‘불투명’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던 해이기도 하다. 당시.. 2017. 8. 22. 언론통제 주범 이재용을 처벌하라 [성명] 언론통제 주범 이재용을 처벌하라 - 삼성은 언론통제 핵심조직 커뮤니케이션팀을 해체하라 - 장충기 문자 게이트를 통해 삼성의 언론통제가 다시 한 번 민낯을 드러냈다. 이미 짐작한 일이지만 그 실상은 훨씬 더 참담하고 처참하다. 언론은 삼성을 주인으로 모시는 노예나 다름없었다. 언론에게 삼성은 광고를 구걸하고, 충성을 맹세해야 하는 절대 권력이었다. 문화일보 간부가 장 사장에게 보낸 문자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각골난망’ 이것이 바로 삼성과 언론의 관계다. 그런데 과연 언론이 알아서 기었을까? 삼성은 가만히 있는데 언론이 돈 앞에 무릎 꿇고 자발적 노예가 된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문자에서 드러나듯이 삼성은 언론보도를 철저히 관리해왔다. 심지어 포털에 달린 댓글 여론까지 샅샅이 살폈다. 그 .. 2017. 8. 17. 4기 방송통신위원회에 바란다 2017. 8. 10. [토론회] 4기 방송통신위원회에 바란다 토 론 회4기 방송통신위원회에 바란다 2017년 8월 10일(목) 오후 2시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27개 미디어단체 주최 ○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등 27개 미디어단체들은 오는 8월 10일(목) 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우리단체들은 새로 출범한 4기 방송통신위원회가 관료주의와 사업자 편향에서 벗어나 시청자·이용자와 소통하는 시민주권의 실현 기관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대적 과제인 언론적폐를 청산하고, 미디어 공공성을 회복하길 바랍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사회와 방통위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 전규찬 언론연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가 ‘방통위 9년 평가와 시청자 이용자 중심의 거버넌스 개편방안’이란 주제로.. 2017. 8. 7. 이효성 위원장 첫 행보, 방통위 변화의 시작이길 바란다! [논평] 이효성 위원장 첫 행보, 방통위 변화의 시작이길 바란다! - 이용마 기자 및 MBC·KBS 투쟁 언론인들 면담에 부쳐-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취임 첫 행보로 MBC에서 ‘공정방송’ 투쟁을 진행하다 해직된 이용마 기자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방통위원장이 임명 후 업계 사업자 간담회 등을 시작으로 업무에 돌입한 것과 다르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행보임에 틀림없다. 이용마 기자는 2012년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파업투쟁을 벌이다 해직돼 여전히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 기간 안타깝게 복막암이라는 병까지 얻어 투병중이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그를 만난 것은 청문회 및 취임사에서 밝혔던 ‘공영방송 정상화’ 의지를 다시 보여준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자리에는 MBC 파업을 함께 주도했다.. 2017. 8. 4. 고대영 사장은 KBS를 조속히 떠나라 [성명] 고대영 사장은 KBS를 조속히 떠나라 - KBS 구성원들의 공정방송 투쟁에 박수를 보내며 - KBS 상황이 점차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민주당 비공개 회의 도청 의혹’과 ‘블랙리스트 논란’이 수그러들기도 전에 이번엔 인사로 시끌시끌하다. 무엇하나 제대로 해결되는 것 없이 일만 쌓이고 있는 형국이다. 고대영 사장의 인사발령이 발단이 됐다. 그 중심에는 조인석 부사장, 홍기섭 보도본부장 인사가 있다. 조인석 부사장은 황교익 맛칼럼니스트, 선대인 경제연구소 소장의 출연 취소 및 하차에 대한 책임자로 지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홍기섭 보도본부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우파 영화 살리기 결과물’로 손꼽히는 의 낮은 평점을 비판하는 리포트 제작을 지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KBS 간부들 사조직 ‘KBS.. 2017. 8. 3.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