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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재장악 획책하는 KBS 때리기 [논평] 공영방송 재장악 획책하는 KBS 때리기 보수세력이 KBS에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다. 조중동 보수신문과 종편은 연일 ‘KBS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당 의원은 문창극 낙마의 책임을 KBS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신속히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방심위에는 무려 90여건의 조직적인 민원이 접수됐다. 마치 짜놓은 각본이 있는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보수세력의 주장은 한 마디로 문창극 낙마가 KBS 탓이라는 것이다. 문창극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KBS가 조작, 선동으로 마녀사냥을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KBS 보도를 짜깁기, 왜곡보도라 단정하며 “범죄행위”라는 말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보수세력이 재빨리 결집하는 모양새다. 문창극 대변지를 자처했던 와 달리 문창.. 2014. 6. 25.
KBS이사회는 사추위, 특별다수제, 인사청문회를 수용하라! [기자회견문] KBS이사회는 사추위, 특별다수제, 인사청문회를 수용하라! - 민주적 사장 선임 절차를 마련하라 - KBS 이사회가 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어제(23일) 후보 공모가 시작된 가운데 벌써부터 차기 사장에 관한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우려한대로 부적격한 인사가 대부분이다. KBS 이사회는 KBS 양대 노조와 학계,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민주적 사장 선임 절차의 도입을 거부하고 있다. KBS 여당 추천 이사들은 ‘불법성이 있다’는 이유를 들어 사장추천위원회의 구성과 특별다수제의 도입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더 많은 의견에 귀를 기울여도 모자랄 판에 명분 없는 반대에 나선 것이다. 국민을 무시하는 독선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여당 추천 이사들의 속내는 간단하다. 하던 대로 하겠다는 것이.. 2014. 6. 24.
[낙하산 사장‧제2의 길환영 방지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KBS 이사회는 민주적 사장 선임 절차를 마련하라 [낙하산 사장‧제2의 길환영 방지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KBS 이사회는 민주적 사장 선임 절차를 마련하라 △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 특별다수제 도입, △ 사장인사청문회 실시 □ 일시 : 2014년 6월 24일 화요일 오후 4시 □ 장소 : 여의도 KBS 본관 앞 □ 주최 : 제 언론시민단체,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의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KBS 이사회가 사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30일까지 공모를 받아 새 사장을 임명제청 한다고 합니다. KBS 안팎에서는 후임 사장 하마평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3. 길환영 후임 사장 선임을 앞두고 시민사회는 기대보다 우려가 큽니다. KBS 이사회가 제2의 길환영을 선택하지 않을까 걱정.. 2014. 6. 23.
제2의 길환영을 막기 위한 최소 조건 [논평] 제2의 길환영을 막기 위한 최소 조건 KBS 이사회가 18일 사장 공모 일정을 정했다.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는 다음 이사회로 결정을 미뤘다. 이 자리에서 여당 추천 이사들은 특별다수제와 사장추천위원회는 불법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양대 노조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여당 추천 이사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KBS 이사회는 이미 사추위를 운영한 전례가 있다. 지난 2009년 KBS는 사추위를 구성해 김인규 사장을 뽑았다. 사추위가 불법이 아니라는 것은 여당측 이사들도 잘 알고 있다. 한진만 이사는 2008년 기고문에 이렇게 썼다. “아무리 급하지만 예전과 같이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도 않고 KBS 이사회에서 사장 후보를 추천한 것은 어떠한 명분을 내세우든 결코 설득력이.. 2014. 6. 23.
국민이 거부한 문창극, 박효종의 미래도 마찬가지다 [논평] 국민이 거부한 문창극, 박효종의 미래도 마찬가지다 문창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은 끝났다. 억지로 버티고 있지만 그가 퇴장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여론은 이미 기울었다. 문창극 아웃이다. 사태의 원인은 무엇인가?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가 국민의 상식을 크게 벗어났기 때문이다. “일본으로부터 위안부 문제를 사과 받을 필요 없다”는 사람을 대한민국 총리로 앉힐 수는 없는 노릇이다. 청와대가 저지른 끔찍한 참사를 다행히 국민들이 막아냈다. 그런데 문창극이 끝이 아니다. 국민의 눈과 귀가 문창극을 향한 사이 언론계에도 ‘문창극’이 떨어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박효종 위원장이다. 박효종은 역사교과서 파동을 일으키며 교육현장을 혼란과 갈등 속에 빠트렸던 주역이다. 정치권에 몸담은 후에도 정무와 관련된 직만 맡아왔.. 2014. 6. 20.
KBS 이사회가 길환영 사태를 책임지는 길 [논평] KBS 이사회가 길환영 사태를 책임지는 길 KBS 이사회가 오늘 길환영 후임 사장 임명 절차를 논의한다.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큰 게 사실이다. KBS 이사회가 잘못된 선택을 되풀이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길환영 사장을 해임했다고 해서 이사회의 책임이 끝난 것은 아니다. 길환영 사태의 궁극적인 책임은 그를 사장으로 뽑은 이사회에 있다. 길환영은 KBS 이사회의 원죄다. 해임은 원죄를 속죄하는 출발점일 뿐이다. 길환영 사태를 책임지는 길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새 사장을 잘 뽑아야 한다는 데 누구도 이견이 없다. KBS 양대 노조는 이미 민주적이고 독립적인 사장 선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그에 앞서 해야할 일이 있다. 첫째, KBS 이사회는 길환영 사태를 초래한 것에 대해 명.. 2014. 6. 18.
방심위의 문창극, 박효종은 물러나라! [기자회견문] 방심위의 문창극, 박효종은 물러나라! 문창극이 끝이 아니었다. 최악의 인사 참극이 또 벌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일제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총리 후보자에 이어 “5.16은 혁명”이라는 인사를 방송통신심의기구의 수장으로 국민 앞에 내놓았다. 박효종이 누구인가? 박정희 유신독재를 구국의 혁명정권으로 찬양했던 사람이다. 교과서포럼이란 뉴라이트 단체를 이끌며 친일 미화 교과서의 발간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역사왜곡이라면 문창극도 울고 갈만한 편향된 역사관의 소유자이다. 박효종은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다. 그는 박근혜 경선캠프 정치발전위원, 대선캠프 정치쇄신특위 위원을 거쳐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를 지냈다. 오직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온 전형적인 폴리페서다. 방송통신심의위원.. 2014. 6. 17.
‘친일독재 찬양’, ‘대선캠프 출신’ 방심위원장,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성명] ‘친일독재 찬양’, ‘대선캠프 출신’ 방심위원장,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분노를 참을 수가 없다. 대체 얼마나 방송을 망가뜨려야 직성이 풀리는가. 언제까지 민심을 외면할 것인가. 어떻게 해야 이 끔찍한 인사 참사의 행렬을 중단하겠는가. 박근혜 대통령이 또 인사 참극을 저질렀다. 이번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친일 망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뉴라이트 출신 박효종 씨의 임명을 기어이 강행했다. 박효종 씨의 왜곡된 역사관은 문창극 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 박씨는 5.16 쿠데타를 혁명이라 평가하는 인물이다. 그는 식민지근대화론을 주장하는 학자들과 함께 친일사관에 입각한 역사교과서 발간을 주도하기도 했다. 편향된 역사인식만큼이나 큰 문제는 정치.. 2014. 6. 17.
[길환영 이후 KBS 사태의 전망과 올바른 해법의 모색] KBS 공적지배,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 [길환영 이후 KBS 사태의 전망과 올바른 해법의 모색] KBS 공적지배, 어떻게 할 것인가? □ 일시 : 2014년 6월 16일 월요일 오후 2시 □ 장소 :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1호 □ 주최 : 언론개혁시민연대 □ 사회 : 이효성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 발제 : 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한예종 영상과 교수 □ 토론 (가나다순) - 강형철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정책위원 - 박경신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 - 이상훈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KBS 이사 2014. 6. 16.
언론을 겁박해 검증을 막을 순 없다. 문창극은 사퇴하라! [논평] 언론을 겁박해 검증을 막을 순 없다. 문창극은 사퇴하라! 적반하장이요, 볼수록 가관이다. 총리에 내정된 지 불과 3일 만에 온갖 추태를 다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는 언론을 겁박하고 나섰다. 언론의 검증보도가 왜곡됐고 악의적이라는 것이다. 문창극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해당 언론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정면 돌파를 선언한 것이다. 얼굴이 다 화끈거린다. 이 사람이 진짜 언론인 출신이 맞나 의심스럽다. 고위 공직자에 대한 검증은 언론의 기본 사명이다. 40년 가까이 기자만 했다는 자가 어떻게 검증보도를 한 언론을 고소하겠다고 나설 수 있단 말인가? 그야말로 후안무치의 극치이다. 무엇이 왜곡이고, 악의적인 편집이란 것인가? “하나님은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 2014.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