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68 ‘길환영’ 다시 뽑는 KBS이사회는 해체하라 [논평] ‘길환영’ 다시 뽑는 KBS이사회는 해체하라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KBS 이사회가 국민들이 요구한 민주적 사장 선임 절차의 도입을 거부했다. 국민의 경고를 무시하고 끝내 파국의 길을 선택했다. 길환영을 뽑았던 자들에게 상식을 바라는 건 애초부터 무리였다. 공영방송 이사로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사람들이라면 KBS를 이렇게 망가뜨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은 지킬 거라고 생각했다. 착각이었다. KBS 이사들은 그 이상의 악질이었다. KBS 이사회는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존재한다. KBS의 독립성을 지켜내는 것이 제1의 책무이다. 그러나 현 이사회는 제 소임을 망각한 지 오래다. 아니 오히려 KBS의 독립성을 파괴하는 주범이 바로 이사회다. 이런 .. 2014. 7. 1. ‘KBS 문창극’ 보도 심의 반대 기자회견 [기자회견] ‘KBS 문창극’ 보도 심의 반대 기자회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KBS 문창극 보도’ 심의를 즉각 중단하라 1. KBS의 문창극 총리후보자 검증보도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7월 1일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 자문을 거쳐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제재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 총리후보자를 제대로 검증한 KBS는 공영방송으로써의 책임과 역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방심위는 이러한 KBS를 오히려 심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과연 심의의 대상이 되는지도 의문입니다. 3. 우리는 방심위의 이 같은 움직임을 강력히 반대합니다. 방심위가 KBS 보도를 심의하겠다는 것은 잇따른 인사 참사에 대한 반성보다 문창극 전 후보 사퇴의 책임을 KBS에 돌리고, 청와대로 모아지는 비난 여론을.. 2014. 7. 1. MBC의 추락, 이제는 이용자 개인정보도 넘보나 [성명] MBC의 추락, 이제는 이용자 개인정보도 넘보나 - iMBC, 이용자 감시하는 콘키퍼 사용 즉각 중단해야 지난 1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지상파 방송 MBC의 자회사iMBC가 자사 콘텐츠를 유통하는 웹하드 업체들에게 설치하도록 요구한 '콘키퍼'가 이용자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하는 악성코드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그동안 보도된 내용을 살펴보면 의혹은 사실인 것으로 보이며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iMBC는 콘키퍼가 이용자들에게 동의를 받으면 합법이라고 주장하며 웹하드 업체들에게 배포를 강요하고 있다. iMBC의 요구대로 웹하드 업체들이 콘키퍼 배포를 시작하면 피해를 입는 것은 이용자들이다. 단기간에 수 천만 명의 PC에 프로그램이 설치되며, 사용자의 PC를 iMBC가 감시할 수 있다. 지난 3.. 2014. 6. 30. 아직도 정신 못 차린 KBS 이사들 [논평] 아직도 정신 못 차린 KBS 이사들 KBS 이사회가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KBS 사장을 선임하라는 상식적 목소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파국의 길을 고집하고 있다. KBS 이사회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사장 선임 방식과 절차를 논의했으나 결정을 30일로 또 미뤘다. 여당 추천 이사들은 사장추천위원회의 구성과 특별다수제 도입을 여전히 반대했다. ‘위법성이 있다’는 핑계를 되풀이했다. 누차 지적하듯이 그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사추위가 왜 불법인가? 방송학회장까지 지냈다는 한진만 이사에게 묻는다. “아무리 급하지만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도 않고 KBS 이사회에서 사장 후보를 추천한 것은 어떠한 명분을 내세우든 결코 설득력이 있을 것 같지 않다.”(200.. 2014. 6. 27. 공영방송 재장악 획책하는 KBS 때리기 [논평] 공영방송 재장악 획책하는 KBS 때리기 보수세력이 KBS에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다. 조중동 보수신문과 종편은 연일 ‘KBS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당 의원은 문창극 낙마의 책임을 KBS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신속히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방심위에는 무려 90여건의 조직적인 민원이 접수됐다. 마치 짜놓은 각본이 있는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보수세력의 주장은 한 마디로 문창극 낙마가 KBS 탓이라는 것이다. 문창극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KBS가 조작, 선동으로 마녀사냥을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KBS 보도를 짜깁기, 왜곡보도라 단정하며 “범죄행위”라는 말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보수세력이 재빨리 결집하는 모양새다. 문창극 대변지를 자처했던 와 달리 문창.. 2014. 6. 25. KBS이사회는 사추위, 특별다수제, 인사청문회를 수용하라! [기자회견문] KBS이사회는 사추위, 특별다수제, 인사청문회를 수용하라! - 민주적 사장 선임 절차를 마련하라 - KBS 이사회가 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어제(23일) 후보 공모가 시작된 가운데 벌써부터 차기 사장에 관한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우려한대로 부적격한 인사가 대부분이다. KBS 이사회는 KBS 양대 노조와 학계,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민주적 사장 선임 절차의 도입을 거부하고 있다. KBS 여당 추천 이사들은 ‘불법성이 있다’는 이유를 들어 사장추천위원회의 구성과 특별다수제의 도입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더 많은 의견에 귀를 기울여도 모자랄 판에 명분 없는 반대에 나선 것이다. 국민을 무시하는 독선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여당 추천 이사들의 속내는 간단하다. 하던 대로 하겠다는 것이.. 2014. 6. 24. [낙하산 사장‧제2의 길환영 방지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KBS 이사회는 민주적 사장 선임 절차를 마련하라 [낙하산 사장‧제2의 길환영 방지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KBS 이사회는 민주적 사장 선임 절차를 마련하라 △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 특별다수제 도입, △ 사장인사청문회 실시 □ 일시 : 2014년 6월 24일 화요일 오후 4시 □ 장소 : 여의도 KBS 본관 앞 □ 주최 : 제 언론시민단체,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의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KBS 이사회가 사장 선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오는 30일까지 공모를 받아 새 사장을 임명제청 한다고 합니다. KBS 안팎에서는 후임 사장 하마평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3. 길환영 후임 사장 선임을 앞두고 시민사회는 기대보다 우려가 큽니다. KBS 이사회가 제2의 길환영을 선택하지 않을까 걱정.. 2014. 6. 23. 제2의 길환영을 막기 위한 최소 조건 [논평] 제2의 길환영을 막기 위한 최소 조건 KBS 이사회가 18일 사장 공모 일정을 정했다.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는 다음 이사회로 결정을 미뤘다. 이 자리에서 여당 추천 이사들은 특별다수제와 사장추천위원회는 불법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양대 노조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여당 추천 이사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KBS 이사회는 이미 사추위를 운영한 전례가 있다. 지난 2009년 KBS는 사추위를 구성해 김인규 사장을 뽑았다. 사추위가 불법이 아니라는 것은 여당측 이사들도 잘 알고 있다. 한진만 이사는 2008년 기고문에 이렇게 썼다. “아무리 급하지만 예전과 같이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도 않고 KBS 이사회에서 사장 후보를 추천한 것은 어떠한 명분을 내세우든 결코 설득력이.. 2014. 6. 23. 국민이 거부한 문창극, 박효종의 미래도 마찬가지다 [논평] 국민이 거부한 문창극, 박효종의 미래도 마찬가지다 문창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은 끝났다. 억지로 버티고 있지만 그가 퇴장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여론은 이미 기울었다. 문창극 아웃이다. 사태의 원인은 무엇인가?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가 국민의 상식을 크게 벗어났기 때문이다. “일본으로부터 위안부 문제를 사과 받을 필요 없다”는 사람을 대한민국 총리로 앉힐 수는 없는 노릇이다. 청와대가 저지른 끔찍한 참사를 다행히 국민들이 막아냈다. 그런데 문창극이 끝이 아니다. 국민의 눈과 귀가 문창극을 향한 사이 언론계에도 ‘문창극’이 떨어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박효종 위원장이다. 박효종은 역사교과서 파동을 일으키며 교육현장을 혼란과 갈등 속에 빠트렸던 주역이다. 정치권에 몸담은 후에도 정무와 관련된 직만 맡아왔.. 2014. 6. 20. KBS 이사회가 길환영 사태를 책임지는 길 [논평] KBS 이사회가 길환영 사태를 책임지는 길 KBS 이사회가 오늘 길환영 후임 사장 임명 절차를 논의한다.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큰 게 사실이다. KBS 이사회가 잘못된 선택을 되풀이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길환영 사장을 해임했다고 해서 이사회의 책임이 끝난 것은 아니다. 길환영 사태의 궁극적인 책임은 그를 사장으로 뽑은 이사회에 있다. 길환영은 KBS 이사회의 원죄다. 해임은 원죄를 속죄하는 출발점일 뿐이다. 길환영 사태를 책임지는 길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새 사장을 잘 뽑아야 한다는 데 누구도 이견이 없다. KBS 양대 노조는 이미 민주적이고 독립적인 사장 선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그에 앞서 해야할 일이 있다. 첫째, KBS 이사회는 길환영 사태를 초래한 것에 대해 명.. 2014. 6. 18. 이전 1 ··· 64 65 66 67 68 69 70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