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1 [5호] 토요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야구, 모두가 행복할까 1. 토요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야구, 모두가 행복할까 연현진(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 한국프로야구는 지금 분명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관중 1,000만 명을 돌파[1]했고, 올 시즌에도 7월 24일 기준 역대 최소 경기 수인 465경기 만에 누적 관중 800만 명을 돌파[2]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로서, KBO 리그의 위상은 확실히 달라졌다.하지만 뜨거운 열기의 이면에는 어김없이 그늘이 존재한다. 야구 인기가 다시금 달아오른 지난해부터 지상파 3사(KBS·MBC·SBS)는 리그 흥행에 발맞춰 주말 지상파 중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고, 그 중에서도 ‘토요일 낮 2시 경기’ 편성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리그 운영 전반에 적지 않은 .. 2025.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