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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그 많던 콘텐츠 제작 노동자들은 다 어디로 갔나!?” : K영상콘텐츠산업과 노동 진단, K콘텐츠 강국은 가능한가?

by PCMR 2025. 9. 17.

 

[보도자료]

그 많던 콘텐츠 제작 노동자들은 다 어디로 갔나!?”

K영상콘텐츠산업과 노동 진단, K콘텐츠 강국은 가능한가?

 

<‘케데헌’ OST, 빌보드 200’ 2위 유지골든100 1위 도전>_와이드경제

<K푸드 케데헌상승세 인기 쑥쑥>_내일신문

<엔터주, ‘케데헌 효과로 반등세 이어가나>_브릿지경제

<‘케데헌 인기 여파인파 몰린 국립중앙박물관>_뉴스핌

<K-컬처가 K-의료 관심 키웠다>_헤럴드경제

 

케데헌관련 기사(811일 기준)들이다. 넷플릭스 <케이팝데몬헌터스>(약칭 케데헌)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케데헌에 삽입된 노래 골든의 인기가 김밥과 라면 등의 푸드와 까치호랑이 배지를 구매하기 위한 국립중앙박물관 오픈런, 한약, 목욕 등 다양한 영역으로 퍼지고 있다. 케데헌이 K콘텐츠인가에 대한 여러 논쟁에도 불구하고 케이팝을 소재로 한 콘텐츠 하나의 파급력은 이렇게 크다. 이재명 정부가 문화콘텐츠 성장을 통해 ‘K문화 강국으로 나아가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콘텐츠에 대한 직접출자와 투자-펀드를 전담하는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5만석 규모의 아레나형 공연장을 조성하고, --학의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게임과 미디어, 영화, 웹툰, 음악·공연, 출판·번역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진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국정기획위원회 정태호 국정위 경제1분과장은 CJ ENM의 현장 간담회를 진행, “‘K컬처 300조 원 시장, 문화수출 50조 원 달성을 위한 실행 과제를 찾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K영상콘텐츠산업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 이재명 정부의 목표는 실현 가능한가.

 

한국 내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인해 영상산업은 ‘OTT’로 빠르게 흡수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글로벌 OTT가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6월 넷플릭스의 월간활성은 1,4499,293명으로 티빙 7283,168, 웨이브 4301,300명을 합한 수보다 높다. 쿠팡플레이는 6936,712, 디즈니플러스는 2493,872명으로 집계됐다. 기준점이 확실히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이런 현상은 영상콘텐츠 제작 환경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한 <20251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방송영상산업은 전반적으로 드라마, 영상 등의 제작 회차가 감소하면서 실적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스튜디오드래온의 경우 20251분기 TV OTT 방영작의 수가 전년 대비 16.9% 줄었고, 글로벌 OTT 동시 방영 회차 역시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콘텐츠 제작 비용 상승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영화산업 또한 마찬가지다. 영화산업은 극장 매출액과 관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 중으로, 2025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3.6% 감소했고, 전체 관객 수는 3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K영상콘텐츠의 중요한 축인 영화와 드라마 모두 OTT로 흡수되면서 제작 편수 줄었고, 외주제작사의 수익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은 영화의 제작 편 수 자체가 줄어들고 OTT의 콘텐츠로 제작이 쏠리면서 기존에 쌓아왔던 근로표준계약서 미작성 비율 확대, 턴키계약 부활, 근로시간 확대가 급격히 목격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방송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현장 또한 다르지 않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과 주로 납품하는 대형제작사를 제외한 제작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의 일자리는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드라마 시장에서 릴스나 숏츠, 유튜브 제작으로 옮겨간 인력도 있으나 집계조차 어렵다는 게 방송스태프지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K콘텐츠 강국을 이야기하지만 K콘텐츠산업의 위기는 현재 상황이며, 노동의 위기 또한 맞닿아 있다. 글로벌OTT로 재편된 미디어환경에서 산업과 노동자가 함께 공생할 방안을 정부에서 마련해야 할 때이다. 이에 토론회를 통해 글로벌OTT로 재편된 영상콘텐츠산업과 노동의 위기를 진단, 정부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토론회]

그 많던 콘텐츠 제작 노동자들은 다 어디로 갔나!?”

K영상콘텐츠산업 진단과 노동, K콘텐츠 강국은 가능한가?

일시 : 2025922() 오후2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201)

공동주최 :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 언론개혁시민연대, 엔딩크레딧,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사회 : 진재연(엔딩크레딧 사무국장)

 

발제1. K영상콘텐츠산업에 대한 진단 : 이성민(한국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발제2. 글로벌OTT 중심의 미디어 재편과 노동의 후퇴 : 권순택(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토론

- [현장] 안병호 전 위원장(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 [현장] 김기영 지부장(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

- 이종임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강사(언론학 박사)

- 강은영 문체부 방송영상광고과 과장

- 고용노동부(섭외중)

-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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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 언론개혁시민연대, 엔딩크레딧,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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